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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 적힌 주소, 손으로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돼요
    IT·생활정보 2026. 9. 28. 10:31

    사진으로 받은 주소를 문자에 옮겨야 할 때가 있지요. 사진을 보고 몇 글자 적다가 문자창으로 돌아가고, 숫자가 헷갈려 다시 사진을 엽니다. 길 이름은 맞게 썼는데 건물 번호가 틀린 것 같으면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되고요.

    “사진에 보이는 글자를 그냥 가져올 수는 없을까?”

    있어요. 사진 속 글자를 선택해서 복사하면 됩니다. 긴 주소를 외워서 옮기거나 휴대폰 두 대를 나란히 놓을 필요가 없어요.

    갤럭시를 쓰고 계신다면 갤러리에서 글자가 담긴 사진 한 장을 열어보세요. 택배 안내문처럼 글자가 또렷한 사진이면 연습하기 좋습니다. 화면에 ‘T’처럼 생긴 글자 추출 버튼이 보이나요? 보이면 눌러보세요. 사진 위의 글자를 손가락으로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삼성 갤러리에서 사진 속 글자를 선택해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www.samsung.com

    “제 화면에는 T가 없는데요?”

    그럴 수도 있어요. 휴대폰 기종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다를 수 있으니, 우선 사진 속 글자를 길게 눌러보세요. 선택 표시가 뜨면 필요한 부분만 잡으면 됩니다. 버튼도 안 보이고 길게 눌러도 반응이 없다면, 글자가 너무 작거나 흐린 사진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글자가 선택됐다면 복사를 누르세요. 여기서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복사를 눌렀는데, 글자가 어디로 갔지?”

    새 파일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이제 문자를 쓰던 화면이나 메모로 가서 입력칸을 길게 눌러보세요. 붙여넣기가 나타나면 눌러주세요. 방금 사진에서 고른 글자가 그 자리에 들어옵니다.

    혹시 붙여넣기가 바로 보이지 않나요? 입력칸을 한 번 톡 누른 뒤 다시 길게 눌러보세요. 아직 보내기 전이라면 메모 앱에서 먼저 연습해 봐도 좋아요. 마음 편하게 붙여넣어 보고, 원하지 않는 글자가 함께 들어왔다면 지우면 됩니다.

    “사진에 있는 글자를 전부 복사해야 하나요?”

    아니요. 주소와 전화번호, 안내 문구가 함께 있는 사진이라면 지금 필요한 줄만 골라보세요. 주소만 보내려는데 영업시간까지 따라오면 다시 지워야 하잖아요. 선택 범위를 맞추기 어렵다면 넓게 복사한 뒤, 붙여넣은 곳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지워도 됩니다.

    주소가 잘 들어왔다면 바로 전송하기 전에 잠깐만 원본과 맞춰보세요. 특히 동·호수나 전화번호처럼 숫자가 들어간 부분은 한 자리만 달라도 곤란할 수 있어요. 손으로 옮겨 적는 수고는 덜었지만, 마지막 확인은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폰도 할 수 있어요?”

    네. 아이폰에서는 사진 앱으로 글자가 담긴 사진을 열고, 필요한 글자 위를 길게 눌러보세요. 글자가 선택되면 범위를 잡아 복사를 누르면 됩니다. 애플은 사진 속 글자를 알아보는 기능을 ‘라이브 텍스트’라고 부르는데, 이름을 외울 필요는 없어요. 사진에서 글자를 집어 가져오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support.apple.com

    “길게 눌러도 글자가 선택되지 않는데요?”

    그렇다면 사진에 글자 인식 버튼이 보이는지 살펴보세요. 사용하는 아이폰이 이 기능을 지원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애플 안내에 따르면 지원되는 모델과 소프트웨어 버전이 정해져 있고, 설정 → 일반 → 언어 및 지역에서 라이브 텍스트가 켜져 있는지도 볼 수 있어요. 같은 아이폰이라고 모두 똑같은 화면이 나오는 건 아니니, 버튼이 안 보인다고 계속 누르며 씨름하지 않아도 됩니다. support.apple.com

    이 방법은 주소를 옮길 때만 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사진으로 받은 가게 이름을 검색하거나, 종이 안내문의 짧은 문구를 메모에 남길 때도 떠올려 보세요. 다만 흐리거나 비스듬하게 찍힌 글자는 잘못 읽힐 수 있으니, 붙여넣은 뒤 원본과 비교해 주세요.

    처음부터 중요한 주소로 시험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정보가 없는 사진에서 가게 이름 같은 짧은 글자를 하나 골라 복사해서 메모에 붙여넣어 보세요. 한 번 해보면 다음에 긴 주소를 받아도 “이걸 다 다시 쳐야 하나?” 하고 막막해지지 않을 거예요.

    사진과 문자창을 몇 번씩 오가게 되는 날, 이것만 떠올려 주세요. 사진을 열고 글자를 선택해 가져오기. 손이 바쁜 순간에 꽤 반가운 팁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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