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물건만 꺼내고 싶은데, 배경도 같이 따라와요
사진에서 물건만 꺼내고 싶은데, 배경도 같이 따라와요
“이 사진에서 컵만 쓰고 싶은데, 뒤에 있는 것까지 다 나오네.”
집에서 찍어둔 컵 사진을 다른 곳에 쓰려는 상황을 떠올려볼게요. 컵은 마음에 들게 나왔는데 식탁 위 물건들이 함께 찍혔습니다. 사진을 작게 잘라도 컵 주변 배경은 그대로 남습니다.
“더 바짝 자르면 되지 않아?”
“그러면 손잡이가 잘려. 나는 컵 모양 그대로만 갖고 싶은데.”
“지원되는 갤럭시에서는 사진 속 대상을 길게 눌러 따로 꺼낼 수 있어. 일단 한 장으로 해보자.”
“그게 사람들이 말하는 누끼 따기야?”
“응. 배경에서 필요한 대상만 분리하는 작업을 그렇게 부르기도 해. 오늘은 갤럭시 기본 갤러리에서 컵만 따로 저장해보자.”
“그럼 앱을 하나 더 설치해야 해?”
“지원되는 휴대폰에서는 기본 갤러리로 해볼 수 있어. 다만 모든 갤럭시에서 되는 건 아니야. 기종과 소프트웨어, 갤러리 버전에 따라 지원 여부와 메뉴가 달라.”
“갤럭시라는 이름만 같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
“사진을 어디서 열면 돼?”
“꽃 모양 아이콘의 삼성 갤러리를 열어봐. 작은 사진들이 모여 있는 화면에서 컵 사진을 한 번 눌러 크게 열어줘.”
“사진이 화면에 크게 나왔어.”
“이제 배경 말고 컵 몸통에 손가락을 대고, 바로 떼지 말고 잠깐 기다려봐. 사진을 넘기지 말고 한곳을 길게 누르는 거야.”
“사진 목록에서 꾹 눌렀을 때는 체크만 생겼는데?”
“그건 사진 파일을 선택한 거야. 지금은 사진 한 장을 크게 연 다음, 그 안의 컵을 누르는 거고.”
“어? 컵 테두리가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네.”
“대상이 선택됐다면 화면에 나오는 메뉴를 살펴봐. 복사, 공유, 이미지로 저장 같은 항목이 있는지 보자. 표시 방식은 버전에 따라 달라.”
“이걸 누르면 원래 사진에서 컵이 사라져?”
“우리가 하려는 건 컵만 따로 저장하는 거야. 컵이 있던 자리를 지워서 배경을 채우는 작업과는 달라.”
“나는 컵을 따로 쓰려던 거니까 이게 맞네.”
“응. ‘이미지로 저장’이나 ‘이미지로 저장하기’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으면 그걸 선택해봐.”
“복사도 있는데, 그건 뭐가 달라?”
“복사는 다른 곳에 붙여넣도록 가져오는 것이고, 이미지로 저장은 나중에 찾아 쓸 파일을 만드는 거야. 오늘은 저장부터 해두자.”
“복사만 누르고 갤러리에서 찾으면 없을 수 있겠네.”
“맞아. 복사했다는 것과 새 이미지 파일을 저장했다는 것은 구분해야 해.”
“저장했어. 그런데 어디로 갔지?”
“갤러리로 돌아가서 방금 저장된 이미지를 찾아봐. 사진 목록이나 최근 항목에서 찾고, 안 보이면 앨범 목록도 살펴보자. 저장되는 앨범 이름과 정렬 순서는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찾았다. 원래 사진하고 컵만 있는 사진이 따로 있네.”
“새로 저장된 쪽을 열어서 확인해봐. 컵 손잡이까지 제대로 남았는지도 보고.”
“작게 볼 때는 괜찮았는데, 확대하니까 손잡이 안쪽에 배경이 조금 남았네.”
“그럴 수 있어. 자동으로 구분하는 기능이라 모든 사진에서 윤곽이 완벽하게 나오는 건 아니야. 투명한 물건이나 머리카락, 배경과 색이 비슷한 부분은 결과를 더 꼼꼼히 봐야 해.”
“그럼 잘못 누른 건 아닐 수도 있네?”
“응. 같은 물건을 찍은 다른 사진이 있다면 그걸로도 비교해봐. 대상과 배경이 뚜렷하게 나뉜 사진이 연습하기 좋아.”
“한참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으면?”
“먼저 사진 한 장을 크게 연 상태인지 확인해봐. 그다음 다른 선명한 사진의 대상도 눌러보자. 한 사진에서 안 된다고 바로 기능이 없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어.”
“다른 사진에서도 안 되면?”
“그때는 내 기종과 버전에서 지원하는지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해. 업데이트만 하면 무조건 생긴다고 생각하거나, 계속 더 세게 누를 필요는 없어.”
“처음에는 스티커를 만든다고 들었는데, 지금 저장한 게 스티커야?”
“오늘은 대상을 따로 이미지로 저장한 거야. 어떤 버전에는 ‘스티커로 저장’도 나오지만, 두 항목은 용도가 달라.”
“이걸 저장하면 카톡 이모티콘처럼 바로 뜨는 건 아니고?”
“응. 이미지 파일을 저장했다고 카톡 이모티콘 목록에 자동 등록되는 것은 아니야. 우선 갤러리에서 찾을 수 있는 컵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돼.”
“다른 사진 위에 붙여 쓰고 싶은데?”
“그건 사용할 편집 앱에서 이 이미지를 불러오는 다음 작업이야. 배경을 분리했다고 다른 사진에 자동으로 합쳐지는 건 아니고.”
“컵만 꺼내는 일과 합치는 일은 따로구나.”
“그러면 이 사진을 친구한테 보내볼까?”
“갤러리에서 새로 저장한 컵 이미지를 열고 공유 버튼을 눌러봐. 사용할 앱을 선택한 다음, 보낼 상대와 사진을 확인하고 전송하면 돼.”
“원래 사진을 잘못 고르면 식탁까지 다시 보내겠네.”
“맞아. 모양이 비슷하니까 보내기 전에 새로 저장한 쪽인지 한 번 보는 게 좋아.”
“물건이 원래보다 작게 보이면?”
“사진에서 꺼낸다고 대상의 세부 모습이 새로 생기는 건 아니야. 처음 사진에서 컵이 작거나 흐렸다면 따로 저장해도 선명함에 한계가 있어.”
“사진 한 장만 잘 고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찍힌 상태도 중요하네.”
“응. 저장한 결과를 확대해서 확인하고, 쓸 만한지 판단하면 돼.”
“이제 사람 사진도 해볼 수 있겠다.”
“해볼 수 있지. 다만 얼굴이나 머리카락이 이상하게 잘리지 않았는지 결과부터 확인하자.”
“오늘은 컵 한 장만 해봐도 충분하네.”
“그렇지. 길게 눌러 선택하고, 이미지로 저장하고, 저장된 결과를 찾아보는 것까지 해봤으니까.”
“나는 사진을 네모나게 자르는 것만 생각했어. 그래서 컵 옆에 있는 물건까지 계속 따라왔구나.”
“다음에 필요한 대상만 꺼내고 싶으면 이 방법을 먼저 떠올려봐. 한 번에 완벽한 합성 사진이 되는 건 아니지만, 따로 쓸 이미지를 만드는 출발점은 될 수 있어.”
참고한 공식 안내: 삼성전자 — 갤러리에서 대상 선택·복사·공유·이미지 저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