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라서 저장했는데, 뒤에 있던 간판이 다시 필요해졌어요
“우리 그때 갔던 가게, 이름이 뭐였지?”
친구에게 이런 연락을 받는 상황을 떠올려볼게요. 여행 중 들렀던 가게가 마음에 들어 다시 찾아가려는데, 둘 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내가 앞에서 사진 찍었잖아. 뒤에 간판도 나왔을 텐데.”
갤러리를 열어 사진을 찾습니다. 그런데 내 모습은 보이는데 간판은 없습니다. 친구에게 보내기 전에 주변을 잘라내고 저장했던 사진이에요.
“아, 내가 잘랐네. 그때는 내 얼굴만 나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르기 전 사진은 따로 없어?”
“한 장밖에 안 보여. 저장했으니 원래 사진은 없어졌나 봐.”
이때 바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원되는 갤럭시의 삼성 갤러리에서 편집한 사진이라면 ‘원본 복원’으로 자르기 전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어요. 다만 모든 사진을 복구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우선 내가 직접 편집했던 사진이 휴대폰에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해볼게요.
“친구한테 보낸 사진을 다시 받아서 해도 돼?”
오늘은 그 사진보다 내 갤러리에 남아 있는, 직접 잘라서 저장했던 사진을 먼저 찾아보세요. 친구가 받은 사진에는 잘린 모습만 전달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 사진을 다시 받는다고 편집 전 부분까지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사진은 여기 있어. 내가 찍고, 갤러리에서 잘랐던 거야.”
그럼 꽃 모양 아이콘의 삼성 갤러리를 열어주세요. 작은 사진들이 모여 있는 화면에서 해당 사진을 한 번 눌러 크게 엽니다. 사진 목록에서 길게 누르는 것이 아니라, 한 장을 화면에 띄우는 거예요.
사진 아래쪽에 연필 모양의 편집 버튼이 보이면 눌러보세요. 자르거나 밝기를 바꾸던 편집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버튼 위치와 메뉴 이름은 갤럭시 기종이나 갤러리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잘린 사진이 그대로 나왔는데? 손가락으로 벌리면 간판이 나와?”
그냥 확대하는 것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은 다릅니다. 사진을 확대하면 지금 보이는 부분이 커질 뿐이에요. 이번에는 편집 화면에서 ‘원본 복원’을 찾아주세요.
“찾았어. 이걸 누르면 아까 자른 부분만 돌아오는 거야?”
원본으로 되돌리는 기능이므로 자르기뿐 아니라 함께 적용했던 다른 편집도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밝기나 색까지 바꿨다면 지금 모습과 달라질 수 있어요. 자르기 한 단계만 취소하는 버튼으로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 잘라놓은 사진도 마음에 드는데, 그건 남기고 싶어.”
그렇다면 복원하기 전에 현재 편집된 사진을 별도 파일로 저장해두세요. 편집 화면의 점 세 개 모양 ‘더보기’를 누르고, ‘다른 파일로 저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해당 항목을 누르면 편집된 모습이 따로 저장됩니다.
갤러리로 돌아가 새로 저장한 사진을 열어, 잘린 모습이 그대로인지 확인해주세요. 그다음 복원할 때는 방금 만든 복사본이 아니라 처음 편집했던 사진을 다시 골라야 합니다. 두 사진이 비슷하게 보이니 여기서는 서두르지 않는 게 좋아요.
“나는 잘린 사진은 없어도 돼. 간판만 다시 보고 싶어.”
그렇다면 별도 저장은 건너뛰고, 처음 사진의 편집 화면에서 ‘원본 복원’을 눌러주세요. 원본으로 되돌릴지 묻는 창이 나오면 내용을 읽고 다시 ‘원본 복원’을 선택합니다.
자르기 전 배경이 다시 보이는지 살펴보세요. 복원한 모습을 저장하는 ‘저장’ 버튼이 남아 있다면 눌러 마무리합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확인 절차는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어, 뒤에 건물까지 다시 보이네.”
이제 갤러리의 사진 보기 화면으로 돌아가 확인해보세요. 아까 없던 간판 부분이 보이는지, 사진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도 복원된 모습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편집 화면에서 잠깐 보인 것만으로 끝냈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간판은 나왔는데 이름이 작아서 잘 안 읽혀.”
두 손가락을 사진에 대고 벌려 간판 부분을 확대해보세요. 다만 원본 복원은 없던 글자를 새로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은 아닙니다. 처음 찍힌 간판이 흐리거나 너무 작았다면 복원해도 정확히 읽기 어려울 수 있어요.
글자가 또렷하면 그 이름으로 가게를 찾아보면 됩니다. 일부만 보인다면 여행했던 지역과 함께 검색해보고요. 비슷한 이름이 나왔다고 바로 같은 가게로 정하지 말고, 건물 모습이나 위치도 비교해보세요.
“그런데 내 사진에는 ‘원본 복원’이 안 보이면?”
메뉴가 없다고 자꾸 다른 버튼을 누르지는 마세요. 먼저 삼성 갤러리에서 직접 편집한 사진을 열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다른 앱에서 자른 사진, 이미 잘린 상태로 받은 사진, 편집본을 새로 캡처한 사진은 오늘 설명과 조건이 다릅니다.
직접 편집했던 사진이 맞아도 기종과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어요. 원본 사진을 따로 저장했거나 백업해둔 것이 있다면 그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백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남아 있다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처음부터 간판이 사진에 안 찍혔다면 그것도 만들어줘?”
그건 아닙니다. 처음 사진에 있었는데 편집하며 잘라낸 부분을 되돌리는 이야기예요. 카메라 밖에 있던 간판이나 가려져서 안 보였던 글자까지 찾아내는 기능은 아닙니다.
“다음에는 자르기 전에 원래 사진도 남겨놓는 게 좋겠네.”
나중에 다시 쓸 사진이라면 편집한 뒤 바로 ‘저장’만 누르기보다 ‘다른 파일로 저장’을 선택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원래 사진과 편집본을 따로 두면, 오늘처럼 배경이 필요해졌을 때 고르기 편합니다.
“그때는 간판이 거슬려서 잘랐는데, 오늘은 그 간판이 필요하네.”
사진을 찍을 때와 다시 꺼내볼 때 필요한 부분이 같지는 않지요. 잘라서 저장했다고 바로 포기하기 전에, 내 갤러리에 남아 있는 편집 사진에서 ‘원본 복원’을 확인해보세요. 돌아온 배경 속에 찾던 가게 이름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참고한 공식 안내
삼성전자서비스 — 갤럭시 사진 편집 후 원본 복원방법
삼성전자 — 편집한 사진을 원본으로 되돌리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