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을 열 때마다 어떤 앱으로 열지 물어본다면? 갤럭시에서 확인할 것
“엄마, 왜 파일을 안 열고 있어?”
“이것 좀 봐. 친구가 보내 준 문서를 누르니까 무슨 앱으로 열 거냐고 물어보네.”
“그럼 열 수 있는 앱을 고르면 되지.”
“그런데 밑에 ‘한 번만’이랑 ‘항상’이라고 써 있어. 뭘 눌러야 하는 거야?”
휴대폰으로 문서나 사진을 열다 보면 이런 화면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파일을 누르기만 하면 열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앱을 선택하라는 창이 나타나는 거죠.
처음 보는 앱 이름이 여러 개 나오면 괜히 잘못 누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휴대폰이 고장 난 것은 아닙니다. 같은 파일을 열 수 있는 앱이 여러 개 있어서 어떤 앱을 사용할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한 번만’과 ‘항상’의 차이를 알면 당황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누르면 다음에도 물어보는 거야?”
“엄마, 지금 어떤 앱이 편한지 모르겠지?”
“응. 이름만 봐서는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어.”
“그럼 일단 ‘한 번만’을 눌러 봐.”
‘한 번만’은 말 그대로 이번에 파일을 열 때 선택한 앱을 사용하겠다는 뜻입니다.
다음에 같은 종류의 파일을 열 때는 다시 어떤 앱으로 열지 물어볼 수 있어요.
반면 ‘항상’은 선택한 앱을 기본으로 사용하도록 정하는 것입니다.
“그럼 매번 물어보는 게 귀찮으면 ‘항상’을 누르면 되겠네?”
“맞아. 대신 그 앱이 마음에 드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
처음 보는 앱을 무조건 ‘항상’으로 지정하기보다는 ‘한 번만’으로 열어 보고 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런데 왜 앱이 여러 개나 나오는 거야?”
“나는 문서 하나만 열고 싶은데, 왜 선택할 게 이렇게 많아?”
“같은 파일을 볼 수 있는 앱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어서 그래.”
예를 들어 PDF 문서를 열 수 있는 앱이 두 개 이상 설치되어 있다면 휴대폰이 어느 앱을 사용할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파일을 열 수 있는 앱이라고 해서 기능까지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앱은 보기만 편하고, 다른 앱은 메모를 적거나 편집하는 기능이 있을 수도 있죠.
그래서 앱을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타났다고 무조건 없애야 하는 불편한 기능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앱을 고를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이고, 나는 벌써 ‘항상’을 눌렀는데?”
엄마가 갑자기 생각난 듯 말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런 게 떴는데 귀찮아서 ‘항상’을 눌렀거든. 그런데 그 뒤로 파일이 자꾸 마음에 안 드는 앱에서 열려.”
“그럼 기본으로 열리는 앱을 바꿔 보자.”
한번 ‘항상’을 눌렀다고 영원히 그 앱만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갤럭시에서는 보통 설정 →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 현재 파일을 여는 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앱 이름을 누른 뒤 기본으로 설정 또는 비슷한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여기에서 기본 설정을 해제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된다면 기존 선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 화면에는 해제 버튼이 안 보이네?”
“그럴 수도 있어. 기종이나 앱에 따라 화면이 다르거든.”
모든 앱에 똑같은 버튼이 표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파일을 여는 앱과 인터넷 주소를 여는 앱은 기본 설정 방식이 다를 수 있어요.
따라서 ‘기본으로 설정’에 들어가면 반드시 ‘초기화’ 버튼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앱 설정에서 변경할 수 없다면 파일을 길게 누른 뒤 메뉴에 ‘연결 프로그램’이나 ‘다른 앱으로 열기’가 있는지 살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메뉴 역시 사용하는 파일 관리 앱에 따라 제공되지 않을 수 있어요.
“어떤 앱을 잘못 골랐는지도 모르겠는데?”
“엄마, 지금 파일을 누르면 어느 앱이 열려?”
“그것도 모르겠어. 화면만 나오지 이름은 안 보이는데.”
이럴 때는 서둘러 휴대폰 전체 설정을 초기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문제가 생긴 파일을 다시 열어 보세요.
열린 화면의 앱 정보나 최근 사용한 앱 목록에서 어떤 앱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앱 이름을 확인했다면 그 앱의 설정으로 들어가 기본 실행 관련 항목을 살펴보세요.
“그냥 앱을 지웠다가 다시 설치하면 안 돼?”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기본 앱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앱을 삭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그 앱 안에 따로 저장해 둔 자료가 있다면 삭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기본 설정을 바꾸는 것과 앱을 삭제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그럼 기본 앱 설정은 어디에 있어?”
“설정에 들어가 보니까 ‘기본 앱 선택’이라는 것도 있네.”
“맞아. 그런데 여기서 모든 파일을 정하는 건 아니야.”
갤럭시의 설정 → 애플리케이션 → 기본 앱 선택에서는 전화나 문자, 인터넷 브라우저처럼 기본으로 사용할 앱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DF나 사진처럼 개별 파일 종류를 여는 앱은 이 목록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기본 앱 선택’에 들어갔는데 PDF 항목이 없다고 해서 휴대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파일을 여는 앱의 설정과 전화·문자 같은 기본 앱 설정을 구분하면 덜 헷갈립니다.
“앞으로는 뭘 누르는 게 좋을까?”
“엄마, 이제 차이를 알겠지?”
“응. 잘 모르는 앱이면 ‘한 번만’으로 열어 보고, 계속 쓰고 싶을 때 ‘항상’을 누르면 되겠네.”
“바로 그거야.”
휴대폰이 어떤 앱으로 열지 물어보는 것은 사용자를 괴롭히려는 게 아닙니다.
여러 앱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기회를 주는 거예요.
그런데 그 차이를 모르면 ‘항상’을 잘못 눌러 놓고 나중에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번 같은 앱을 선택하느라 번거로웠다면 ‘항상’이 편리할 수도 있고요.
기억할 것은 간단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앱이라면 ‘한 번만’으로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앱이라면 ‘항상’을 선택하세요.
이미 잘못 선택했더라도 앱을 무작정 삭제하거나 휴대폰 전체를 초기화하기 전에 기본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보면 됩니다.
참고한 자료
- Google Android 고객센터 — Android에서 파일 찾기 및 열기
https://support.google.com/android/answer/9110661?hl=ko - Google Files 도움말 커뮤니티 — 파일을 여는 기본 앱 변경 관련 제품 전문가 답변
https://support.google.com/files/thread/189854700 - Google Files 도움말 커뮤니티 — ‘항상 열기’ 선택 변경 관련 제품 전문가 답변
https://support.google.com/files/thread/237292472